LOTTE MUSEUM of ART
Jean-Michel BASQUIAT
Royalty, Heroism and the Streets
ALL IMAGE COURTESY OF LOTTE MUSEUM OF ART
롯데뮤지엄은 중첩된 상징과 은유를 통해 시대의 억압에 저항하는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보여주는 ‘장 미쉘 바스키아 • 거리, 영웅, 예술’ 전시를 개최합니다. 1980년대 초 뉴욕 화단에 혜성처럼 나타난 바스키아는 생을 마감하기까지 8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3,000여 점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바스키아는 자유와 사회에 대한 저항의 에너지로 점철된 다양한 작품을 통해 20세기 시각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거리’, ‘영웅’, ‘예술’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바스키아의 예술세계 전반을 조망하는 회화, 조각, 드로잉, 세라믹 그리고 사진작품 등 150여점을 선보입니다. 시작과 동시에 최고의 인기 작가 반열에 오른 ‘거리의 이단아’,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작품은 지금까지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수수께끼처럼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바스키아는 산업화로 인해 변화된 제작 방식과 대중 문화의 다양한 이미지를 즉흥적이면서도 감각적 으로 조합하여, 시각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놓았습니다. 보일 듯 말 듯 써 내려간 텍스트와 서로 대립하는 이미지들이 동등한 구조로 배치된 바스키아의 작품은, 논리적인 사고의 틀을 전복시켜 기존의 가치를 뒤흔드는 새로운 차원의 문맥을 형성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만 27세 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지만 보는 것에 대한 새로운 방식을 창조함으로써, 현재까지도 삶의 부조리한 가치에 의문을 던지며 삶과 예술의 경계에서 누구보다 긴 여운을 남긴 바스키아의 예술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Location: LOTTE MUSEUM of ART, LOTTE World Tower
Floor Area: 1300㎡ / 400py
Client: LMOA
Involvement: Concept Design, Construction
Status: Completed
Date of completion: October, 2020